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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CCC 창설한 김준곤 목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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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설립한 개신교계 원로 김준곤(사진) 목사가 29일 오전 11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1948년 서울 남산의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5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58년 11월 CCC를 설립해 회원 1만6500 명의 단체로 키웠고, 기독교인 제자 약 30만 명을 길러냈다. 고인은 생전의 뜻에 따라 각막을 기증, 시각장애인 2명에게 이식한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효심씨, 딸 김은희(남가주 영락교회 권사)·윤희(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 교수)·희수씨(번역가) 등과 사위 이창조(사업)·심종택(재미)·박성민(CCC 대표)·서정인씨(한국컴패션 대표)가 있다. 발인예배는 다음 달 2일 오전 9시 CCC본부 대강당에서 열리며, 장지는 경춘공원묘지다. 02-2227-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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