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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상품 2선] 향기나는 섬유 '향그린'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향기나는 섬유 '향그린']

J&C콜렉션㈜이 다음달부터 출시하는 향기나는 섬유제품 '향그린' 은 특히 여름에 땀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품. 자체 개발한 초 (超) 미세 향기캡슐을 섬유에 부착해 사람이 움직이거나 옷이 스칠 때 캡슐이 터지면서 향기가 퍼져 나오는 원리를 이용했다.

향 원액은 일본.싱가포르 등에서 수입, 이를 초미세 캡슐로 만들어 섬유에 접착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 중이다.

기존 제품은 향이 담긴 주머니를 섬유에 부착시키는 방식이 주류였으나 이 제품은 원단에 마이크로 향기캡슐이 붙어 있어 향이 오래 간다는 것. 회사측은 "향기캡슐은 자연상태에서 1년 반 이상 향기가 지속되고 25회 정도 세탁할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 특히 1백% 자연향을 원료로 했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항균효과도 있다는 설명.

J&C는 우선 브래지어.팬티 등 여성.남성용 속옷과 잠옷.양말.손수건 등에 향기캡슐을 부착, 판매할 계획이다.

향은 장미.자스민.라벤더.오렌지.레몬.박하.솔 등 다양한 종류를 갖췄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브래지어의 경우 약 3만3천원에 책정할 예정이다. 0431 - 213 - 8850.

[다이어트 풍선]

노출의 계절 여름. 톱모델 신디 크로포트와 같은 멋진 몸매는 신세대 다이어트족들의 공통된 꿈이다. ㈜비바리는 이런 신세대들을 위해 풍선 불기를 통해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용 풍선이라는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였다.

원리는 풍선 불기를 통해 숨을 길게 들여 마시고 내뱉으면 체내에 산소가 많이 유입돼 비만의 원인인 지방을 연소시켜 준다는 것. 지방 1㎏을 연소시키기 위해 몸에 필요한 산소는 1만ℓ. 그러나 공기중의 산소농도는 21%밖에 안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4만ℓ의 공기를 들여 마셔야 한다.

다이어트 풍선에는 자체 개발한 '숨대' 가 있어 풍선 안에 공기를 불어 넣고 구멍을 안 막아도 바람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복식호흡 하듯 규칙적인 호흡을 통해 산소를 체내에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것.

성형외과 전문의 조용근박사는 "풍선을 불 때마다 내뿜는 에너지로 인해 체온이 상승, 불필요한 체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아 준다" 고 설명했다.

가격은 풍선 15개짜리 한 세트가 3만5천원. 10개짜리 세트는 2만원. 02 - 545 - 7009.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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