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갈비요리까지…이색쇼핑몰 속속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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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갑자기 집에서 맛있는 갈비요리를 해먹고 싶은데 요리실력에 자신이 없을 때.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의 하나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조식품' 에서는 각종 갈비와 전통 탕류등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면 집으로 양념이 된 갈비와 전통 탕이 배달되는 것. 국내에서도 전자상거래가 점차 활성화하면서 이처럼 이색적인 쇼핑몰이 등장하고 있다.

종전에는 인터넷쇼핑몰하면 서적.의류.장난감등 일상용품이나 소비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상거래 인구가 늘어나면서 갈비요리는 물론 철물상.공예용품전문점.불교용품전문점등 특정 소비자들을 타깃으로한 특이한 쇼핑몰이 가상공간에 속속 둥지를 틀고 있는 것. 열쇠재료.섀시.공구등 각종 철물도 인터넷을 통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인천에 있는 인터넷 철물점 '철천지' 를 이용하면 몇십원부터 수십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3천여점의 물건을 안방에서 클릭 한 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불교에 관심이 많고 향.염주.발우등 불교용품을 구입하고 싶으면 '부다피아 쇼핑몰' 을 찾을만 하다. 불교음반.서적.공예품은 물론 불교서화등 불교와 관련한 대부분의 상품을 살 수 있다.

컴퓨터게임에 빠져있는 네티즌들은 게임전문 사이트인 '토탈게임' 을 많이 접속하고 있다. 각종 새로운 게임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에 구입한 중고게임CD를 교환할 수 있어 인기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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