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해안 해수욕장행 관광열차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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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정종환 (鄭鍾煥) 철도청장은 24일 "서해안에서는 처음으로 열차로 해수욕장에 바로 도착할 수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행 관광열차를 다음달 3일부터 운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춘장대행 열차는 장항선 간치역에서 서천화력발전소가 있는 동백정역까지의 지선 (支線) 을 이용한다.

철도청은 총 지선구간 17.5㎞ 중 14.3㎞ 지점에 춘장대역으로 이름 붙여진 임시승강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 승강장에서 해변까지는 도보로 10분정도 걸린다.

열차는 서울에서 출발해 영등포.수원.천안역을 거쳐 바로 춘장대역에 도착한다.

소요시간은 서울역 기준으로 3시간 20분 가량.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숙박을 해도 좋고 오후 4시30분에 출발하는 상행열차를 타고 돌아와도 된다.

요금은 서울역 기준으로 2만5백원.

대전 = 이석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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