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관광객 안돌려 보내면 달러 안보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24일 "억류 중인 금강산 관광객을 북한이 돌려보내지 않으면 우리는 관광선이건 달러건 보내지 않는다" 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원외 (院外) 지구당 위원장들과 다과를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다짐하고 "우리는 그렇게 유약한 정부가 아니다" 고 강조했다.

그러나 金대통령은 "억류 중인 금강산 관광객이 머지않아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고 전망했다.

이연홍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