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바이러스 국내 상륙…8건 간염 확산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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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최근 미국.독일.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신종 E메일 바이러스 (일명 익스플로어집)가 국내에도 상륙한 것으로 밝혀져 컴퓨터 이용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업계는 11일 익스플로어집 바이러스에 대한 피해신고 8건이 접수됐으며 이 바이러스가 전자우편을 통해 확산되기 때문에 국내에도 피해가 속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 (http://ahnlab.com). 하우리 (http://hauri.co.kr). 시만텍 (http://symantec.com) 등은 백신을 개발, 이날 오후부터 인터넷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 (MS) 의 E메일 프로그램인 '아웃룩 익스프레스' 를 통해 전파되며 일단 걸리면 MS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각종 데이터를 파괴시킨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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