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구매 정보 90% 이상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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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무기구매 관련 정보가 대폭 공개된다.

국방부는 4일 3급 이상 비밀문건으로 분류된 무기구매 관련 정보 중 국가안전보장과 관련 없는 90% 이상의 내용을 다음달 1일부터 비밀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기 소요량과 사업기간, 일반적인 성능 및 제원, 연도별 물량, 예산 등과 관련된 정보는 열람이나 공시.통보.설명회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수시로 공개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비밀 범위가 과도하게 넓어 보안유지가 힘든데다 무기구매와 관련,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군사기밀을 대폭 완화했다" 고 설명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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