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의보료 낼테니 집 팔아달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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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임창열 경기지사는 춘향전의 변사또인가. " - 한나라당 김용수 부대변인, 林지사가 자신의 생일에 시장.군수.기업대표 등을 공관으로 불러 생일파티를 벌인 것을 비난하며.

▷ "야당 총재 부인이 옷을 산 것이 알려지면 정치사찰이고 고관부인이 옷을 구입하면 스캔들이냐. " -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부인 한인옥씨가 라스포사 의상실 단골이었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은 자숙해야 한다며.

▷ "안방 사정 (司正) 까지 서슴지 않는 '사찰 공화국' ." - 한나라당 안택수 대변인, 정부가 야당의원도 모자라 야당의원 부인까지 사찰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 "손숙씨가 환경부장관이라면 '전원일기' 에 장수 출연한 최불암씨는 농림부장관, '용의 눈물' 에서 항상 승리한 유동근씨는 국방부장관에 기용돼야. " - 한나라당이 28일 배포한 당보 '민주저널' 중 '개각에 대한 네티즌 반응' 에서.

▷ "의보료 군말 없이 더 낼테니 집 좀 팔아 주세요. " - 시골에 사둔 집이 의보료 부과대상이 돼 의보료가 1백% 이상 오르자 한 시민이 국민의보공단에 항의하며.

▷ "차라리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이 공습작전보다 더 좋은 해결책이다. "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나토의 공습이 민간인 생활터전 파괴 등 오히려 역효과만 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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