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의 영웅' 클린스만 은퇴…고별전서 6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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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독일 축구의 영웅' 위르겐 클린스만 (34) 이 25일 (한국시간) 은퇴경기를 갖고 17년간 뛰어온 그라운드를 떠났다.

루드 굴리트.루디 펠러 등과 '드림팀' 을 만들어 출전한 클린스만은 이날 독일 슈투트가르트 올스타팀과의 고별경기에서 무려 6골을 몰아넣어 8 - 6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클린스만은 "프로축구를 처음 시작한 이곳에서 고별경기를 갖게 돼 감격스럽다" 고 울먹였으며 5만3천여 관중들은 5분동안 기립박수를 보냈다.

양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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