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광복군 창군 69주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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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광복군 창군 제69주년 기념식에서 한국광복군동지회 황의선 회장 등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김양 국가보훈처장, 김영일 광복회장, 광복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重慶)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규군으로 창설됐다. 총사령관은 지청천 장군이다. 1937년 발발한 중 ·일전쟁 이후 중국 각지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독립운동단체를 모아 조직했다. 미얀마 등지에서 영국군과 함께 대일작전을 수행했고, 광복 직전인 45년 8월에는 미군과 힘을 합쳐 국내로 진격하려다가 일제가 항복함으로써 무산됐다. 46년 5월 16일 중국 국공내전(國共內戰)의 혼란 속에서 해체됐고 일부는 해방 후 국내로 귀국했다. 오른쪽부터 김양 국가보훈처장, 김영일 광복회장, 김홍열 재향군인회장 직무대행, 서영훈 철기장군사업회 고문, 김주현 독립기념관장.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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