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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사다큐 한자리에…Q채널, 매일 2시간 방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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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3일 밤11시 다큐전문 케이블 Q채널 (CH25)에서 방영되는 '우주에서 본 지구'. 지난 82년 지구의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우주선에 오른 존 글렌 이후 여러 우주비행사들이 포착한 지구의 자태가 아름답게 흐른다.

미국 PBS가 제작한 심층다큐매거진 '노바' 중 하나다. 과학.환경.역사 등에 대한 깊숙한 분석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현재 세계 52개국에서 매주 8백50만명이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화요일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프랑스 TF1의 간판 시사프로 '르포52'. 세계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사건과 현상을 르포형식으로 소화한 다큐다.

4일에는 몽고족의 후예로 현재 프랑스에 남아있는 칼마키아인을 조명하면서 소수민족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지상파 방송에서 가끔씩 선보였던 세계의 걸작 시사다큐가 찾아온다. 중앙일보 방송법인으로 공식출범한 Q채널이 5월부터 매일 (월~금) 밤10시부터 2시간씩 집중방영하는 것. 특히 밤11시대엔 미국 PBS.프랑스 TF1.일본 NHK.영국 BBC.독일 ZDF 등 세계 5개국 공영방송들의 대표작품을 요일별로 돌아가며 방송한다.

사회 비판.고발적 성격이 짙은 국내 시사프로와 달리 지구촌의 현재와 과거를 차분하게 돌아보는 것이 특징. TV를 보는 시청자의 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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