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왕따폭행' 노조원 1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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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경찰청은 30일 서울지하철 파업때 조기 복귀한 동료를 폭행하는 등 집단 괴롭힘을 가한 노조원 72명을 적발, 이중 15명을 구속하고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공사측으로부터 고소.고발된 2백58명 가운데 자수한 노조 대의원 1백25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13명을 구속하고 78명을 입건했으며 34명에 대해선 보강조사를 벌여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경찰은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 노조간부 61명과 자수하지 않은 대의원 72명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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