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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신종플루 대처법도 ‘가지가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유통업체, 신종플루로부터 고객 안심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 기울여
- 면역력강화 재료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에서부터 손세정제 사은품까지

인플루엔자 A(신종플루) 확산소식으로 유통업계는 신종플루 예방과 확산 방지에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재료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고객용 손소독기를 설치, 손세정제를 전달하는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맛있는 웰빙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 던킨도너츠는 신종플루의 확산방지와 고객의 불안을 덜기 위해 지난 8일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도넛을 출시하고 전 매장에 고객용 손소독기를 설치했다.

건강도넛은 신종플루로 인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시점에,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치, 요구르트, 낫또와 같은 발효식품을 활용함으로써 고객의 건강을 한번 더 고려한 제품이다.

특히, 캡사이신 성분과 알리신 성분이 함유된 김치를 활용한 ‘김치 고로케’는 하루 판매량이 10000개를 넘어서며 출시되자마자 제품순위 5위 내에 오르는 기염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28일부터 매장 내 손소독기 설치를 시작하여 현재 전 매장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매장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손소독제를 제공하고 있다.

던킨도너츠 강남본점을 방문한 김지나씨는 “이렇게 매장 곳곳에 손소독기가 설치돼 있으니 안심이 된다.”며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제품을 고를 때도 자연스럽게 면역력 강화음식을 활용한 제품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은 전국 800개 급식업장에 ‘면역력 강화 식단’을 개발, 공급했다. 청국장, 된장, 김치 등의 발효식품은 물론 철분,셀레늄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녹황색채소 등의 다양한 면역강화식품들로 구성됐다.

마켓오 역시 면역력강화에 좋은 옐로우 푸드 단호박을 활용한 ‘단호박 오곡찰밥’을 선보였다. 현미, 찹쌀, 콩, 밤 등 여러 곡식을 대표 옐로우푸드인 단호박에 넣고 찜으로써 단호박의 베타카로틴뿐만 아니라 도정이 덜 된 곡류에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당국이 손씻기로 신종플루의 1차 예방이 가능하다는 발표에 따라 손소독기, 손세정제를 매장에 적용하고, 직원들의 위생과 건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업체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배스킨라빈스는 신종플루 예방법 홍보물을 매장에 부착하고, 2시간에 한 번씩 손 세척을 독려하는 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며, 멕시카나치킨은 신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손 세정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신종플루 대처 매뉴얼을 마련하고 신종플루 관련 증상을 보이는 직원들의 체온을 검사, 문제가 있을 시 거점병원에 자동으로 통보가 되는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버거킹은 근무 시작 전, 매장 종업원들의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

한편, 온라인 직거래장터 옥션은 신종플루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날로 커짐에 착안, 지난 31일부터 초기화면 검색창에 신종플루를 입력 시, 실시간 할인행사를 제공하고 더불어 손 세정제, 손 소독제, 체온계 등 500여종의 관련 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제정비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현재 유통업계의 최고관심사는 ‘어떻게 신종플루로부터 고객을 안심시킬 것인가’ 이다.”라며 “매장, 제품, 직원관리 등 고객과의 접점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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