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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경남-경기등 야구명문 첫날 격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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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녹색 그라운드를 젊음의 패기로 수놓을 제3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중앙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삼성생명 협찬)가 24일 오전 9시 동대문야구장에서 춘천고 - 부천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국내 최고권위의 은빛 대통령배 밀레니엄대회인 올해 대회에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24개팀과 지난해 우승팀 경남상고 등 25개팀이 출전, 향토와 모교의 명예를 걸고 명승부를 펼치게 된다.

대회 첫날에는 춘천고 - 부천고 경기에 이어 동산고 - 천안북일, 경남고 - 경기고, 선린정보 - 대전고가 맞붙는다.

올시즌 최강으로 꼽히는 경남고와 과거의 화려한 야구 전통을 지난해부터 재건하기 시작한 경기고의 대결은 부산과 서울의 명문 고교간 자존심 대결과 함께 초반 빅카드로 꼽힌다.

또 청소년 대표 투수 마일영이 이끄는 대전고와 전통의 야구 명문 선린정보고도 박빙의 전력으로 평가돼 그라운드 밖에서 응원을 펼치는 재학생과 동문들의 성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성호준 기자

◇ 오늘의 대통령배 고교야구

▶24일 춘천고 - 부천고 (오전 9시) 동산고 - 천안북일 (오전 11시30분) 경남고 - 경기고 (오후 2시) 선린정보 - 대전고 (오후 4시30분)

▶25일 청주기공 - 속초상고 (오전 9시) 유신고 - 전주고 (오전 11시30분) 마산상고 - 경동고 (오후 2시) 경주고 - 덕수정보 (오후 4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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