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기 추락 3국 조사단 '폭발물 반입 없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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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상하이 = 유상철 특파원]대한항공 화물기 상하이 (上海) 추락사고를 조사 중인 한.중.미 3개국 합동조사단은 사고발생 5일째인 19일 폭발물 등이 외부로부터 반입되지 않았다는 사실 등 4개항에 관해 의견일치를 보았다.

합동조사반은 이날 공중 교통관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원인으로서의 공중관제 잘못 가능성도 배제시켰다.

또 "사고현장에서 외부로부터 항공기에 폭발물이 반입됐거나 폭약이 사용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운송이 금지된 위험물품의 탑재도 발견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컴퓨터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항공기의 화물은 모두 65건에 중량 68t (최대 적재량 86t) 이어서 탑재량은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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