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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다큐·음악회등 英여왕 방한 특집 풍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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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오는 19일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첫 한국 방문에 맞춰 방송사마다 특집 프로를 풍성하게 방영한다.

우선 KBS는 19일 여왕과 왕실 가족들의 최근 활동 모습과 영국 사회에서 차지하는 왕실의 위상을 현지 취재한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밤 10시10분) 를 내보낸다.

밤 12시엔 영국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한 구한말 사진을 중심으로 한국과 영국의 첫 만남을 되돌아본 '최초 공개, 거문도 사진첩' 이 방송된다.

20일엔 엘리자베스 여왕이 공주에서 여왕에 이르기까지의 대소사를 정리한 '특집다큐 엘리자베스 2세' (밤 10시15분) 와 안동 하회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조명한 'KBS 네트워크 기획' (밤 12) 시 각각 찾아간다.

21일엔 양국의 대표적 음악가가 출연해 세계 25개국에 방송되는 '한 - 영 친선음악회' (저녁 7시20분)가 준비됐다.

MBC와 EBS도 특집다큐를 마련했다. MBC는 지난 97년 엘리자베스와 필립경의 결혼 50주년을 기념해 영국에서 제작한 '여왕 엘리자베스' (18일 밤 11시25분) 를, EBS는 왕실의 주요 행사와 변천을 조명한 '영국왕실의 어제와 오늘' (21일 오전 9시10분) 을 방송한다.

케이블TV 특집도 만만찮다. 다큐 전문 CTN (CH29) 은 19일부터 1주일을 영국주간으로 특별 편성했다. 영국의 문화. 경제. 과학.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방영한다. 2부작 '한 - 영 2백년간의 만남' (19, 20일 밤 11시) , '세계문학기행 셰익스피어' (21, 22일 밤 11시) , '인사이드 브리튼' (19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6시30분) 등등. Q채널 (CH 25) 도 안동의 문화유산을 훑는 '불천위 (不遷位) 의 고장, 안동' (20일 오후4시) 을 선보인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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