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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새 종정 혜암스님 추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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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혜암 (慧菴.79.전 해인총림 방장) 원로회의 의장이 제10대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으로 추대됐다.

조계종은 2일 오후 2시 서울 견지동 총무원에서 원로회의 의원 22명 (16명 참석) 과 고산 총무원장.월서 호계원장.법등 종회의장으로 구성된 종정추대회의를 갖고 혜암스님을 종정으로 추대했다.

종정은 조계종 종통을 계승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가지며 임기는 5년에 1차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혜암 새 종정 추대에 대해 종정추대회의는 "지난해 말 종단분규 사태로 말미암은 국민과 불교계의 실망과 상처를 씻고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국 불교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큰스님" 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원로회의 의장으로는 탄성 (呑星.공림사 심인선원장) 스님이 추대됐다.

이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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