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끌이 왜빠진지 몰라 金해양 때늦은 아쉬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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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김선길 (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은 22일 오전 국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조직 활성화를 위해 해운항만청 출신과 수산청 출신의 보다 과감한 인사교류가 있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

金장관은 또 담당 사무관이 교체되면서 쌍끌이 조업이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에서 누락된 것과 관련, '사실 나도 이해가 잘 안된다' 고 언급하면서 협상내용을 국민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책자를 만들라고 당부하기도.

한편 '준비안된 협상' 으로 질타를 받아온 해양수산부는 뒤늦게 어업협정에 대비한 실무기획단 (단장 박규석 차관보) 을 구성. 해양부는 관련 국.과장과 사무관, 직원 등 20여명을 차출해 기획단을 만들고 앞으로 한.중어업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어업통계 및 자료 구축.어민피해 보상.협상 및 홍보 업무를 맡기기로.

해양부는 기획단에 수산진흥원과 수산물검역소.해양수산개발원 등 관련 기관과 어민 대표 등도 참여시켜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자료구축과 협상전략 등을 협의할 방침.

양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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