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동상’이 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앞 잔디밭에 임시 전시됐다. 지난 1일 돌아온 이 동상은 이틀간 안식처를 찾지 못했었다. [김형수 기자]
‘하얼빈 동상’을 국내로 모셔온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의 정광일 대표는 “10월 26일까지 관계당국·단체와 협의해 적합한 공공장소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의사의 ‘하얼빈 동상’은 지난 1일 인천항을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 당초 안 의사의 가묘가 있는 효창공원에 모셔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계당국 간 의견 조율이 잘 이뤄지지 않아 이틀간 일종의 ‘떠돌이 신세’가 됐다. 이 같은 소식이 국회에 전해졌고, 국회 사무처 간부회의에서 국회 내 임시 보존을 결정했다.
배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