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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개 폭력조직 싹쓸이'…중국 '포청천'

중앙일보

입력

폭력 조직 104개를 해체시키고 1500여명을 체포한 중국 '포청천'이 화제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일 충칭시 보시라이 당서기가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대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보시라이 당서기는 지난 3월 인민해방군 초병이 괴한 총격으로 피살된 사건이 발생하자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몽골족 출신인 왕리쥔(50)을 공안국장으로 발탁했다.

대대적인 검거 작전에 나선 왕 국장은 랴오닝성에서 폭력조직 1500여명을 체포하고 이중 조폭 두목급 수백명을 총살형에 처했다.

인민일보는 올해로 60세인 보시라이 당서기가 환갑잔치까지 조용히 치르면서 조폭과의 전쟁을 이끌어 시민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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