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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루이뷔통 아시아지역 책임자 데이비드 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루이뷔통 아시아지역 마케팅 책임자인 데이비드 오 (39)가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첫선을 보인 루이뷔통 구두점을 둘러보기 위해 최근 내한했다.

파리에 본사를 둔 세계적 명품 루이뷔통은 최근들어 가방.액세서리.스카프.만년필 등을 한곳에서 판매하는 통합매장을 늘리고 있는데 한국에 구두가 소개된 것도 그 일환.

"루이뷔통이 '명품' 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결은 가죽 선정에서부터 바느질까지 최고의 장인이 일일이 손으로 하는 철저함에 있습니다. " 데이비드 오는 "작은 지갑 하나도 완성된 다음 여덟번의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시장에 나오게 된다" 고 말한다.

가죽제품 전문인 루이뷔통에서는 구두 역시 모두 수공으로 만드는데 여타 명품 브랜드에 비해 디자인과 색상이 유행경향을 반영, 젊은층을 겨냥한 것이 특징. 1백45년 역사의 루이뷔통은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 2백46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중국계인 데이비드 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일본.싱가포르.미국 등에서 교육받았고 97년부터 루이뷔통에서 일하고 있다.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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