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복어.쌍끌이 조업허용 난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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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 = 연합]한.일 어업협정에 따른 배타적 경제수역 (EEZ) 내 조업조건 재협상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박규석 (朴奎石) 해양수산부 차관보는 8일 일본 정부에 지난 협상에서 누락된 복어 채낚기와 쌍끌이조업 등의 추가를 요청했다.

朴차관보는 이날 도쿄 (東京)에서 나카스 이사오 (中須勇雄) 일본 수산청 장관과 비공식 협의를 갖고 복어 채낚기와 쌍끌이 조업의 누락으로 한국의 3백여척 어선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음을 설명, EEZ내 조업에 이를 추가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일본측은 한국측 요구와 관련, 일본 국내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이유로 수용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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