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문막.원주를 연결하는 42번 국도 중 이천~여주간 17.3㎞구간이 지난해 6월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개통됐다. 이로써 주말 강원도를 오가는 차량으로 크게 막히던 이 구간의 소통이 원활해졌다.
특히 이천.여주 시가지를 관통했던 구간을 우회시켜 혼잡을 크게 덜었다. 이 도로는 서울 송파에서 성남방향으로 와 광주를 거치는 3번 국도를 이용하면 이천에서 연결된다.
인천에서 시흥.수원.용인을 거쳐 원주방향으로 계속 가도 이 구간을 지날 수 있다. 또 구리에서 팔당대교를 넘어 45번, 하남에서 43번 국도를 타고 광주로 와 3번 국도로 갈아타도 된다.
이천.여주는 도자기로 유명할 뿐 아니라 주변에 관광명소가 많아 가족나들이에 적합한 코스. 이천 시가지를 거쳐 3번 국도 서울방향으로 올라가면 도자기 집산촌인 신둔면 도예촌과 사기막골 민속도예촌이 보인다.
도예촌에서 광주방향으로 1.5㎞정도 올라가다 우회전하면 해강도자기미술관 (0336 - 632 - 7017) 이 나온다. 이곳은 고려청자와 조선분청자를 전시해 놓은 곳이다. 밥집으로 유명한 곳은 시내에 있는 풍년들 (0336 - 635 - 1196) 과 이천쌀밥집 (0336 - 634 - 0066) 이 있다.
42번 국도로 여주쪽으로 가다 영릉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5분 정도 거리에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인 영릉 (사적 제195호.0337 - 885 - 3123) 이 있다.
신륵사 (0337 - 885 - 2505)에서 문막방향으로 5㎞ 가면 목아불교박물관 (0337 - 885 - 9952)에 이른다.
석봉도자기미술관 (0337 - 885 - 1515)에 들르면 도자기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 볼수도 있다. 매운탕은 신륵사 앞 용궁식당 (0337 - 885 - 2436) 과 남한강옆 여주선 (0337 - 884 - 2616) , 쌀밥집은 청심장 (0337 - 4747) .한아름가든 (0337 - 885 - 7117) 이 유명하다.
돌아오는 길에 이천온천 (미란다호텔 0336 - 633 - 2001, 설봉호텔 633 - 6301)에 들러 하루의 피로를 씻는 것도 좋다.
정재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