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을 향해 힘차게 뛰고 있는 한국여자골퍼들이 오는 5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장에서 막을 올릴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개막전인 99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골프대회에 대거 참가한다.
3라운드 54홀매치로 벌어질 이 대회는 지난 97년 고우순이 패권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김애숙이 패권을 차지했던 한국선수들의 텃밭. 한국선수들은 지난해 6천6백12만3천2백15엔 (약 6억6천만원) 의 상금을 획득해 JPLGA 상금 랭킹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구옥희를 비롯, 8명의 선수들이 상위 50걸에 포함됐다.
한희원은 지난달 하와이에서 벌어졌던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인 하와이안오픈에 출전, 한국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19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