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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통신] 특급 국비유학생 선발절차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Q : 교육부에서 특급 국비유학생을 선발한다는데 어떤 절차로 뽑는지 궁금합니다.

병역을 마치지 않은 석사학위 소지자도 선발대상이 됩니까.

A : 국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특급 국비유학생은 올해의 경우 생명공학.컴퓨터공학.전기전자공학.기계공학 등 4개 분야에서 분야별로 2명씩 모두 8명의 석사 이상 학위소지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발분야별 세부전공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각 분야의 학회에 의뢰, 다음달 초 세부전공과 그 전공분야에서 우수한 세계 10대 대학을 추천받아 최종확정할 계획입니다.

미국 대학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내년에는 특급 국비유학생 선발인원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선발된 유학생은 3년 동안 연간 3만8천달러 (기존 국비유학생 1만8천달러 정도) 이내에서 학비 전액과 월 1천2백달러 정도의 생활비 지원을 받아 10대 대학 중 한곳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게 됩니다.

3년이내에 학위를 취득하지 못하면 이후에는 자비로 학업을 마쳐야 합니다.

응시자격은 ^대학.대학원 전과정 평균성적이 만점의 80% 이상^선발분야와 동일한 계열의 학사.석사학위^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경우입니다.

박사학위 소지자와 최종시험일 기준으로 6개월 이내 전역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 수준은 토플 (TOEFL) 의 경우 6백점 이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토익 (TOEIC) 등 다른 외국어 검정시험은 미정입니다.

시험은 두차례 치르는데 1차는 영어 등 유학국가 외국어 과목으로 1백점 만점에 60점 이상 득점자중 선발 예정인원의 3배를 뽑습니다.

2차 시험은 연구계획서와 면접심사입니다.

시험일정은 4월 중 1차, 5월 중 2차 시험을 거쳐 6월에 대상자를 최종선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급 국비유학생은 유학 중 학술정보를 수집.보고해야 하고 유학 후 국내에서 3년간 복무해야 합니다.만약 박사학위를 받지 못하거나 국내 복무 의무규정을 지키지 못하면 장학금을 환불해야 합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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