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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영화] MBC '필링 미네소타'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 형의 여자를 사랑해

□…필링 미네소타 (MBC 밤11시) =미네소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두 형제가 한 여자를 사랑하는 삼각관계를 담고 있다. 샘의 결혼식에 나타난 동생 잭스는 형수가 될 프레디를 보는 순간 강하게 끌린다. 꿈이나 사랑 따위를 믿지 않던 잭스는 부인하려고 애쓰지만 결국 열정에 몸을 맡긴다. 두 사람은 훔친 차를 타고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원제 Feeling Minnesota.감독 스티븐 베이글만. 주연 키아누 리브스, 빈센트 도노프리오. 96년작.

*** 프리츠 랑의 누아르

□…빅 히트 (EBS 밤10시10분) =독일 표현주의 거장 프리츠 랑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만든 작품이다. 잔인한 암흑계 보스와 하수인들, 그들에게 아내를 잃은 경찰,가련한 암흑계 보스의 애인 등이 등장해 불법거래와 복수극을 펼치는 전형적인 필름 누아르. 개봉 당시 자동차 폭발장면이나 불량배가 여자의 얼굴과 손에 상처를 입히는 장면이 너무도 잔혹하다는 이유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원제 The Big Heat.주연 글린 포드, 글로리아 그레이엄, 리 마빈. 53년작.

*** 전염병 바이러스 음모

□…아웃 브레이크 (KBS2 밤10시25분) =미 육군 전염병 연구소의 군의관으로 등장하는 더스틴 호프만이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로 무기를 만들려는 상관의 음모에 맞서 싸운다. 67년 아프리카의 어느 용병캠프에서 의문의 출혈열이 발생한다. 군인들이 죽어가자 급히 달려온 맥클린과 포드는 혈액만 채취하고 캠프에 폭탄을 투하해 모두 몰살시킨다. 원제 Outbreak.감독 볼프강 페더젠. 주연 더스틴 호프만, 르네 루소. 95년작.

*** 결혼식날 버림받아

□…웨딩싱어 (22.DCN 밤10시)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웨딩싱어인 로비는 자신의 결혼식 날 신부에게 버림받는다. 실의에 빠져 폐인이 돼가는 로비에게 피로연 웨이트리스인 줄리아는 커다란 위안이 된다.원제 The Wedding Singer.감독 프랑크 코라키. 98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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