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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딜 무풍지대 SK그룹 경영진 활발한 해외출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새해 벽두부터 무더기 해외출장에 나서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길승 (孫吉丞) SK그룹 회장이 2일부터 7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최태원 (崔泰源) SK㈜ 회장은 지난 1월 28일부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세계경제포럼 (WEF) 이 선정한 '차세대지도자 100인' 상을 받을 예정.

또 김치상 (金治相) SK건설 사장은 1월중 두차례에 걸쳐 멕시코와 미국을 잇따라 방문, 20억달러 규모의 멕시코 국영석유화학 플랜트건설 수주 협상을 벌였는가 하면 김수필 (金守弼) 옥시케미칼.조민호 (趙民鎬) SK케미칼.이승권 (李勝權) SK해운 사장이 잇따라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을 방문해 수주 활동을 벌였다.

이에 다른 재벌업체들은 "5대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빅딜 (대기업간 사업교환)에서 살짝 비켜 있어 경영진들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며 부러워하는 모습.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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