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 대학원 낙방생 '영어시험 오류' 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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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99학년도 서울대 대학원 입시에서 낙방한 金모 (33.여) 씨 등 탈락자 7명은 25일 영어시험문제의 상당수가 복수정답이거나 아예 정답이 없는 등 출제가 잘못돼 떨어졌다며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불합격처분취소청구소송을 법원에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행정법원에 접수시킬 소장에서 이들은 "미국 모 대학의 언어학 교수에게 시험문제 분석을 의뢰한 결과 전체 40문항중 9개가 정답이 둘 이상이었고 3개는 아예 정답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 주장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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