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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가 뜨고 있다…내달 19일까지 원서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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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원서접수가 마감되고 있는 99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취업이 잘되는 대학.학과를 중심으로 1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이 나타나는 등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 속에서 전문대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대부분의 전문대가 일반및 특별전형을 실시하므로 수험생들은 최대 33회에 달하는 복수지원 기회를 이용해 취업전망 좋은 대학.학과를 골라 원서를 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 전문대 원서마감 중간점검 = 전국 1백61개 전문대 가운데 19일까지 11개대가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18일 원서접수를 끝낸 국립의료원간전이 60명 모집에 1천1백93명이 지원해 19.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전형으로 1천4백32명을 선발하는 한양여대도 1만6천2백64명이 몰려 평균경쟁률이 11.35대1 (지난해 8.35대1)에 달했다.

특히 한양여대의 섬유디자인 (48.7대1).일어통역 (37대1) , 명지전문대의 사회복지 (야간 71.4대1).유아교육 (70.8대1).문예창작 (야간 52.1대1) , 인덕대 멀티미디어 (69.1대1) 등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 취업률 높은 전문대.학과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취업률 1백%인 전문대는 ▶농협대 ▶연암축산원예대 ▶남해전문이었고 90%이상은 ▶신성대 ▶경북외국어테크노대 ▶구미1대였다.

학과별로는 ▶경영회계 ▶농공기술 ▶협동조합경영 ▶장신구디자인 ▶철도차량기계 ▶관광정보 ▶호텔식당경영 ▶관광정보처리 ▶철도운전기전 ▶보육학과 등이 취업률 90%이상을 기록했다.

◇ 수능점수에 따른 지원 = 사설입시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에 따르면 서울보건 (물리치료).신구전문 (치기공.물리치료).경희대병설간호.동아방송 (영상제작.방송기술).서울보건 (간호).대전보전 (물리치료) 등은 수능점수 3백점 이상.학생부석차백분율이 34%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또 동서울.지산.부천.서일.신흥.울산과학 등의 상위권 학과의 일반전형에는 수능점수가 2백85점 이상 (석차백분율 45%) 으로 전망됐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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