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지구촌]행크 에런 '755홈런볼' 경매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 행크 에런 '755홈런볼' 경매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최다홈런 기록보유자인 행크 에런이 마지막으로 때린 7백55번째 홈런볼이 경매에 부쳐진다.

22년간 에런의 마지막 홈런볼을 간직하고 있던 전 밀워키 브루어스 구장 관리인 리처드 안트 (52) 는 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유명 야구용품 경매에 이 공을 내놓기로 했다.

이번 경매엔 이밖에도 마크 맥과이어의 지난해 시즌 70호 홈런공과 미키 맨틀의 생애통산 5백번째 홈런볼, 베이브 루스의 사인볼 등이 새 주인을 찾는다.

*** 베커에 혼합복식조 제의

린제이 데이븐포트 (미국)가 보리스 베커 (독일)에게 혼합복식조를 이뤄 윔블던 대회에 출전할 것을 제의했다.

세계 여자테니스 랭킹 1위인 데이븐포트는 7일 (한국시간) "베커에게 올 윔블던 대회에 혼합복식조를 이뤄 출전하자고 제의했다" 며 "윔블던대회 남자 단식에서 세차례 우승한 베커가 명예롭게 윔블던 대회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존 매켄로 (미국) 도 슈테피 그라프 (독일) 의 제의를 받아들여 올 윔블던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여 테니스팬들은 미국과 독일 혼합복식조의 맞대결을 관전할 가능성이 커졌다.[외신종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