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대학 산.학.관 협동연구소 개소식 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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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전남광양시의 광양대학 (학장 李昊宰) 은 16일 오전 교내 시청각실에서 광양시.광주 전남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지원 협약을 맺고 산.학.관 협동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전문대학에 산.학.관 협동연구소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소는 광양만권 50여 중소업체와 공동연구체계를 확립, 교수들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경영 기술지도와 함께 신기술 개발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연구소측은 중소기업 창업을 비롯해 재료 금속.건축 도시공학.산업디자인.전자 컴퓨터 공학.환경 화학분야로 나눠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임직원 재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중소기업에 대학실험실을 개방한다.

이밖에 매년 벤처기업 공모전 등을 열어 우수기술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한철 (崔漢喆.제철금속과) 연구소장은 "광양만권에 처음으로 산.학.관 협동연구소가 설립돼 지역 업체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광양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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