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특기생 선발비리를 수사중인 대전지검 특수부 방봉혁 (房峰爀) 검사는 체육특기생 선발 과정에서 일부 고교 농구선수 학부모에게 수천만원의 돈을 요구한 혐의로 연세대 농구감독 최희암 (崔熙岩.43) 씨를 10일 소환, 조사한 뒤 11일 오후 2시쯤 집으로 돌려보냈다.
崔씨는 검찰에서 학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사실은 있으나 특기생 선발 청탁을 거절하기 위해 거액을 요구한 것일 뿐 실제로 돈을 받을 의사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 김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