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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범종교단체 북한지원…' 설립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 '범종교단체 북한지원…' 설립

남북 종교인의 교류와 협력, 정보교환을 위한 '범종교단체 북한지원협의기구' (가칭)가 설립된다.

북한을 방문했던 종교계 인사들과 각 종단대표, 정부관계자들은 지난달 27일 모임을 갖고 개신교.불교.원부교.천도교.천주교등 각종단의 특수성을 감안해 독립적 대북창구를 갖고 할동하면서도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필요한 경우 협력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또 대북지원 자세에서 벗어나 진정한 교류가 되도록 노력해야하며, 방북 절차의 효율적.간소화를 정부에 요구했다.

'삼동민속놀이연구소' 창립 원불교는 13일 오후2시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삼동민속놀이연구소' 창립식을 갖고 민속놀이에 담긴 정신과 민속놀이문화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갖는다.

이 연구소는 앞으로 연구 발표와 세미나, 민속놀이 전문가 양성등을 통해 민속놀이를 일반에 보급, 확산시킬 계획이다.

*** 동안거 결제일 법어 발표

불교 조계종의 5대총림 방장은 동안거 (冬安居.겨울 3개월간 스님들의 수행) 결제일을 맞아 3일 법어를 발표했다.

"한주먹으로 천지 (天地) 이전의 소식을 타파하니/일월 (日月) 의 명 (明) 과 암 (暗) 이 최초의 이전이더라…" (수덕사 원담) .

"모름지기 자기 자신 속에 원래부터 갖추어져있는 보배로부터 우러나와야 조주스님의 전기대용 (全機大用) 을 알 수 있다" (해인사 법전) .

"공부하는 이들은 스스로 마음을 지어서 나타나는 환상에 집착하지말고 의심에 파뭍혀 화두에서 떠나지 않도록 힘써야한다" (통도사 월하) .

"한밤중에 밝은 달은 건곤 (乾坤)에 빛나고 아침마다 둥근 해는 창해 (滄海)에 붉도다" (백양사 서옹) .

"만고 푸른 못에 비친 허공의 달은 수없이 건져보고 걸러보지 않으면 알 수 없도다" (송광사 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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