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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황혼기의 장미빛 인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베스트극장 (MBC 밤10시) = '장미빛 인생' .IMF 한파로 직장을 잃은 중년남자와 구두쇠 중년여자의 사랑이야기.

대기업 사장을 지내다 퇴출당한 50대 후반의 동욱 (김무생 분) 은 자폐아인 아들을 키우며 살아간다.

한편 이혼 후 돈만이 자신을 지켜준다며 외롭게 살아온 애순 (여운계 분) 은 남자라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우여곡절 끝에 루이 암스트롱의 '장미빛 인생' 아래서 황혼기의 두 사람이 춤을 춘다.

20대와 또다른 사랑의 용기가 그려진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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