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천' 전 대표 홍경태씨 청와대 채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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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후배로 생수회사 '장수천'의 대표를 맡았던 홍경태(49)씨가 최근 청와대 수송담당 행정관(3급)으로 채용돼 근무 중이라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홍씨가 지난달 1일 수송과장에 임명된 것으로 안다"며 "홍 행정관은 청와대 소속 차량들의 배차와 관리 등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기자회견에서 "1998년 당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학교 후배이자 비서로도 근무했던 홍씨에게 맡겨 장수천을 경영하게 했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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