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11개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25일 빈에서 올해 마지막 회의를 열고 폭락하고 있는 유가 안정방안을 집중 협의한다.
그러나 과잉생산과 경제침체로 인한 수요감퇴 등 구조적인 문제로 유가가 최저점에 머물고 있어 이번 각료회의에서도 특별한 유가 안정방안이 마련되지 못한 채 종전의 감산 방침과 그 기간 연장을 재확인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유가는 OPEC 석유장관들이 1년전 인도네시아에서 10% 증산에 합의한 이후 가격이 무려 30% 이상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