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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 예술 맛보고, 특산품 만들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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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제15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 일대에서 펼쳐진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행사기간에 축제장 주변에 불로초차·뷰티테라피·제주갈옷·제주옹기 등 4개의 상설주제관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제주의 약초로 만든 차와 야생초·갈옷·옹기 등을 관람하고, 직접 만들거나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는 17일 오후 4시 서귀중앙여중∼중앙로터리∼천지연 광장 구간에서 공연자와 관람객들이 한데 어울리는 칠십리대행진으로 시작된다. 오후 7시 천지연광장 주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18일에는 무용·음악·무예 등이 어우러지는 예술의 향연, 3대 이상이 함께 사는 건강장수 가족들이 출연해 장수비결을 소개하거나 장기를 선보이는 장수가족 한마당, 미스터 칠십리 선발대회가 열린다.

19일에는 주무대에서 어업인들이 장기자랑을 벌이는 어업인 한마당이, 서귀포항 어선부두에서 무동력선 노젓기대회와 해녀수영대회가 벌어지고, 20일에는 시민화합 한마당과 해순이·섬돌이 선발대회, 칠십리 가요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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