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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청소년축구]한국,일본에 2-1 승리…4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한국 청소년 축구의 '환상 투톱' 이동국 - 김은중이 '일본의 칼' 모토야마 - 오노에게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한국은 26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벌어진 제31회 청소년축구대회 (19세 이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2 - 1로 승리, 3승1무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2승1무1패를 기록한 일본은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 3분 김은중이 자신의 강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자 특유의 유연한 몸놀림으로 넘어지면서 발리슛, 선제골을 뽑았다.

또 이동국은 전반 20분 육탄으로 돌격하는 상대 수비를 제치고 골키퍼를 넘기는 여유있는 스핀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미드필더 정용훈.설기현, 골키퍼 김용대가 선전했으나 수비수들이 적절한 공수 연결을 하지 못해 후반 들어 일본의 조직력에 뒤졌다.

한국은 29일 오후 6시30분 A조 2위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을 치른다.

양지열.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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