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자원봉사대축제]실직자돕기에 130여단체 참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실직의 아픔이 얼마나 크겠어요. 각 단체들이 서로 손을 잡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어야지요. " 올 특별주제인 실직자 돕기를 위한 '1백단체 - 희망의 연결 98' 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에서 수많은 기관 단체들이 참가, 당초 목표보다 많은 1백30여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를 신청해 왔고 개별참가 중에서도 1천여 학교.기업.단체 등 20여만명이 실직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대축제 1주일 동안 5개 영역에서 실직자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인다.

19일부터 벌어지는 이들의 활동엔 일반 국민도 자원봉사자로 참가할 수 있다.

'희망의 연결' 신청 단체들의 활동중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한다.

◇ 실직자 쉼터 = 서울시노숙자대책협의회 (777 - 5217) 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719 - 8314) 는 서울시내 60여개의 노숙자 쉼터 및 전국 3백여 종합사회복지관들에서 노숙자들에게 일제히 숙식을 제공하고 취업과 귀향안내를 한다.

또 경남에서는 창원시 자원봉사회 (0551 - 280 - 2254) 를 비롯, 창원 걸스카우트 (0551 - 264 - 9875).통영시 여성단체협의회 (0557 - 646 - 3611) 등 31개 단체들이 일제히 실직자 쉼터를 위한 캔.음식.헌옷 모으기 등의 행사를 펼친다.

또 21C시민자치포럼 (714 - 0553) 의 3백여 회원들은 서울역과 서소문공원 (20~21일).마포한강시민공원 (22~23일).파고다.남산공원 (24~25일)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노숙자들에게 귀가상담과 함께 점심을 제공한다.

◇ 실직자 자녀돕기 = 13개 전국 대학사회복지관들의 모임인 파랑새보금자리운동본부 (3147 - 0803) 는 대축제기간중 대학생들과 실직자 자녀가 결연을 하고 겨울 캠프를 준비하는 활동을 편다.

거창전문대학 동아리 두란노 (0598 - 940 - 2563) 는 성보보육원과 잠농초등학교를 찾아 방과후 과외지도.레크리에이션.동반외출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 위기가정지원 = 한국건강가족실천운동본부 (974 - 7799) 와 생명의전화 (763 - 9191~3) 등 국내 20여 전문 상담단체.학회가 나서 '위기가정지원센터' 를 시범 운영한다.

또 좋은부모되기운동본부 (434 - 0990) 는 전국 15개 지부에서 실직자 정신건강 상담.부부갈등.청소년 상담 등의 활동을 편다.

◇ 실직자 직업창출 = 한국경영기술지도연구소 (597 - 6111) 는 실직자들에게 정부 제도의 안내.사업 및 창업지원 컨설팅 등을 한다.

서울기능장애인협회 (637 - 6251) 는 특히 실직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을 안내한다.

생명의숲가꾸기국민운동 (735 - 3232) 은 간벌배치.헌옷 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 실직자 귀향지원 = 울산 한국국제봉사기구 (052 - 248 - 8089) 는 산하 실직.노숙자종합센터 및 중구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실직자 귀향.이주안내 등을 펼친다.

홍성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