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인생 성취의 8할은 운…골고루 운 나누는 게 국가 역할”
━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 펴낸 의사 출신 경제학자 김현철 교수 서경호 논설위원 김현철(46) 홍콩과학기술대 경제학과 교수의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을 읽고 나니, 다소
-
코로나 길어질수록 주먹 들었다…얼굴에 피멍드는 여성들
프랑스의 국민연합 당수인 마른 르펜과 파리 시장 안 이달고의 얼굴을 가정폭력 희생자로 묘사한 팝 아티스트의 작품.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고발과 인식 제고를 위한 작품이다. AFP
-
재테크 좀 한다는 강남 주부들, '이것'부터 챙긴다던데[더오래]
━ [더,오래] 서지명의 연금테크(20) 의례 국민연금이라고 하면 월급쟁이들의 월급도둑(?)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언제 받을지도 모를 미래의 연금 때문에 현재의 내 월
-
[중앙시평] K자 양극화와 코로나 백신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코로나19와 고강도 방역 정책이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속수무책 무너졌고 임시 일용직 실직자도 크게 늘었다. 특단의 대책 없이 이런 상황
-
보험료 토하니 연금 0→50만원, 3종 연금테크 60% 늘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때문에 올해 2분기(4~6월)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이 한꺼번에 줄었다. 소위 트리플 감소다. 2003년 이런
-
장성한 자식독립은 옛말? 美 청년 52% "부모님과 살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이래 미국 젊은 층의 절반 이상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퓨 리서치센터가 최
-
“인천공항이 비정규직 제로 성지라면서 왜 해고하나”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왜 잘 다니던 직장에서 내쫓습니까. 이유도 얘기 안 합니다. 그냥 나가랍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에서 일하다 해고
-
맞춤형 선별 지원금에 이재명계 “고통의 크기를 어떻게 재나"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4일 2차 긴급지원금 비공개 실무협의에서 당정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계층과 업종에 지원금을 집중한다는,
-
PC방 “준비해둔 식자재 모두 폐기” 20대 알바생 “나 잘렸어”
19일 0시쯤 서울 마포구 한 헌팅포차 앞에서 손님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김지아 기자 19일 0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저지하기 위한 고위험 시설
-
재원 뒷받침 없으면 ‘용돈 소득’…정치권 포퓰리즘 경쟁만
━ 포스트 코로나 어젠다, 기본소득 논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도입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같은 일회성
-
[비즈 칼럼] 위기가정 복지 틈새 메우는 민간 사회공헌 사업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과학부 교수 전남 여수에 사는 윤모(48·여)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됐다. 초등생 딸과 단둘이 사는 그는 지방
-
정세균 경고에 홍남기 백기···"재난지원금 기부땐 15% 공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70%가 아닌 전체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주자는 여당안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큰 틀에서 정부의
-
20억 자산가 뺀다는 재난지원금…6억대 자영업자는 왜 못받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업·폐업하는 매장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서울 중구 명동거리 가게에 휴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뉴스1 정부의 재난지원금 대상자
-
이재갑 고용부 장관 "특고·자영업자 실업, 소득 감소 지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고용노동 대책회의'에 참석했다. 뉴스1. 정부가 대리기사
-
[김기찬의 인프라]노동법 일시 적용 중지까지…OECD 회원국 기업·일터 지키기 안간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노동시장에 메가톤급 충격을 주고 있다. 이스타항공을 비롯한 한계에 달한 기업은 대규모 희망퇴직 등 사실상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한국만
-
[서명수의 노후준비 5년 설계] 국민연금 저절로 늘어나는 ‘크레딧’ 아세요?
서명수 국민연금은 알면 알수록 신기한 보물이란 생각이 든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숨어 있던 혜택들이 톡톡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크레딧’ 제도도 그중 하나. 청년층의 사
-
[창간기획] 임원 72%, 의원 44%···대한민국은 386의 나라
━ 기획을 시작하며 1985년 미국의 반도체 회사 인텔은 최초의 32비트 중앙처리장치(CPU, 컴퓨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장치)인 80386 CPU를 출시했다. 당시
-
3050 '경제허리' 무너져 내수 악화...경기회복 조짐이 안보인다
서울의 한 일자리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의 '허리'인 30~50대 중년층 고용 부진이 통계로 확인되면서 내수경기가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
-
'중년 히키코모리'에 놀란 일본, '취직 빙하기 세대' 지원 나서
35세(1984년생)에서 44세(1975년생)까지. 일본에서는 이들을 ‘취직 빙하기 세대’라 부른다. 버블 경제 붕괴 뒤 기업들이 채용 인원을 급격하게 줄인 1990년대 후반~2
-
작년 일자리 증가 1위는 ‘농부’
지난해 전반적인 ‘고용 한파’ 속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직업은 ‘작물 재배 종사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곡식·채소·과수 등을 경작하는 대표적인 농업 직군으로 분류된다.
-
'고용 한파' 속 급증한 직업 1위는? ‘작물재배종사자’ 6만명
지난해 전반적인 '고용 한파' 속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직업은 '작물재배종사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벼·보리 같은 곡식이나 채소·과수 등을 경작하는 대표적인 농업 직군으
-
“5060 근로소득 줄어 추락…현금복지보다 근로복지가 낫다”
━ 추락하는 중산층 유경준 유경준(58·전 통계청장·사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계층 이동 전문가다. 유 교수는 “고령층을 포함한 취약계층은 근로소득·사업소득이 줄면서
-
5060세대, 실업급여 받아 취직 못한 자녀 부양한다
━ 추락하는 중산층 지난달 20일 유모(57)씨가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센터에서 구직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유씨를 비롯해 추락한 5060 중산층 중 상당수는 취직하지
-
유령 도시로 변한 군산 '어느 가족' 4인의 이야기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31일 전북 군산시 조촌동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 한 회의실에서 실직자 가장 4명이 어깨동무를 한 채 재취업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모(37·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