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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정규시즌 첫2주 경기취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미프로농구 (NBA) 정규리그의 첫 99개 경기가 리그 창설 51년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

러스 그래닉 NBA 부커미셔너는 13일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호텔에서 선수노동조합과 3시간30분간의 협상을 마친 뒤 "개막일인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정규시즌 첫 2주간의 99개 경기가 취소됐다" 고 말했다.

이날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열린 협상에서 노조는 선수들의 세금을 구단이 대신 지불해줄 것을 요구,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래리버드 예외조항' 을 포함한 연봉상한선 제도 (샐러리캡) 폐지에 대한 입장을 굽히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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