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맹인복지연합,맹인안내견 버스탑승 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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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배정충 (裵正忠) 삼성화재 대표는 한국맹인복지연합회 (회장 유정종) 와 공동으로 14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맹인 안내견 버스탑승 환영캠페인' 을 벌인다.

시각장애인주간 (12~17일) 을 맞아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아시안스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내버스에 '맹인 안내견을 환영합니다' 는 스티커 부착식에 이어 버스업계 관계자들이 맹인 안내견 14마리와 함께 걷는 시각장애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삼성화재 부설 맹인안내견학교에 따르면 안내견을 사용하는 맹인들의 대중교통수단 (버스 및 택시) 탑승률은 4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맹인 안내견 거부 금지를 다룬 법률 개정안과 관련,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22마리의 맹인 안내견이 활동중이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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