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따라다니며 손 내밀지 않겠다”

▷ "기증단체들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지원해주면 고맙게 받겠지만, 주지 않겠다면 구태여 따라다니며 손을 내밀지는 않을 것이다. "

- 북한의 큰물피해대책위원회 대변인, 국경없는 의사회 (MSF)가 북한 당국의 불공정한 의약품 분배 등을 이유로 평양에서 철수한 것과 관련해.

▷ "이회창 총재는 병풍 (兵風).세풍 (稅風).총풍 (銃風) 등 이른바 '3풍 사건' 에 대해 시인하고 사과해야 한다. "

-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

▷ "인권보호의 보루가 돼야 할 검찰이 '인권파괴의 보루' 역할을 하고 있다. 검찰청은 안기부의 안가 (安家) 인가, 아니면 고문취조용 분실 (分室) 인가. "

- 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 소위 '신북풍' 관련자 3인에 대한 고문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 "내 동물적 감각에 따르면 총격요청 사건은 급진전될 것이다.

그때 한나라당 사람들을 상대로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는 게 고민이다. "

- 김원길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민생법안 처리가 급한데 정국 정상화는 불투명하다며.

▷ "총 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남북한 지도부의 협조가 잘 된다면 절대 전쟁은 안 나겠구나 싶어 안심했다. "

- 한 미용사, 여야의 '판문점 총격요청 공방' 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