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과거의 실패를 타산지석 삼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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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 '흑금성' 수준에도 못미치는 허무맹랑한 '비선조직' 을 내세워서 판문점 총격공작을 날조한다면 지나가던 개나 소도 웃을 일이다. "

- 구범회 한나라당 부대변인.

▷ "주민들이 1백% 평등하게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해서 한치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환경정책은 계속 겉돌 수밖에 없다. "

- 환경부 김덕치 상하수도국장, 맑은 수돗물 공급을 포함한 모든 환경정책을 펴나가는데 주민들의 '님비' 의식을 해소하는 일이 가장 힘든 과제라며.

▷ "한나라당은 우리에게 야당파괴 음모를 중지하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는 게 아닌지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 "

- 조세형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국회 등원을 준비 중이던 한나라당의 지도부가 의원총회의 강경론에 밀려서 또 다시 정상화 시기를 놓치고 있다면서.

▷ "과거에도 제도개혁과 의식개혁을 하기 위해 대통령자문기구를 두고 작업을 추진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좌절됐거나 일과성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과거 개혁의 성공과 실패, 성취와 좌절 모두를 타산지석으로 삼겠다. "

-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 변형윤 대표공동위원장, 추진위 창립총회 인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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