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디비전시리즈]브레이브스,커브스 꺾고 선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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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90년대 최강 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시카고 커브스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첫승을 올렸다.

브레이브스는 1일 (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커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존 스몰츠가 커브스 타선을 7과 3분의2 이닝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앞세워 7 - 1로 승리했다.

스몰츠는 7회초 새미 소사에게 2루타를 맞을 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2루 진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브레이브스는 2회말 마이클 터커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뒤 3 - 0으로 앞선 7회말 2사만루에서 라이언 클레스코가 통쾌한 만루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커브스는 8회초 타일러 휴스턴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중부지구 1위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9 - 5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3 - 1로 누르고 2연승을 거뒀다.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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