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여름철, 전립선 건강 관리 소홀했다가 병 키울 수 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립선 건강 ‘꾸준한 관리’가 해답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 증세가 호전되었다고 느껴 전립선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비해 여름은 소변 양이 적어지고, 높아진 기온으로 요도 괄약근의 자극이 완화돼 일시적으로는 증세를 느끼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강남J(제이)비뇨기과 박천진 원장은 “오히려 여름철에 전립선비대증 증세가 호전됨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미 심각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며, “전립선비대증 환자라면 완치를 위해서 여름철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꾸준한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 전립선비대증은 왜 = 여성의 나이가 주름으로 온다면, 남성의 나이는 화장실에서 온다는 말이 있다. 그토록 줄기차던 소변줄기가 나이 먹어감의 서글픔을 아는 듯 방울 지는 눈물로 한숨을 쉬기 때문이다. 바로 전립선비대증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가 앓을 만큼 남성의 노화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하지만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단순히 노화에만 있지 않다. 일례로 운전직에 종사하는 이들 중에는 4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심각한 배뇨곤란을 겪는 이들이 허다하다. 직업 특성상 소변을 참는 습관, 불규칙한 생활, 서구식의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되는 것이다.

초기에는 소변줄기가 가늘어진다. 소변을 보는 중 의지와 상관없이 뚝 끊기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한 듯한 찜찜한, 여전히 몸 속에 뇨가 남아있는 듯한 기분도 떨칠 수 없다. 전에 없이 소변이 자주 마렵기도 하고, 밤에도 요의 때문에 잠을 설친다. 이런 증세가 반복되면 어딜 가더라도 화장실을 찾게 되고, 밤잠이 불편하게 되어 생활에 짜증이 솟구친다.

■ 방치하면 신장기능도 손상되 = 이 정도가 돼서도 혼자만 앓는다면, 요도가 거의 막혀 방광벽이 두꺼워지기 시작한다. 그 결과는 무시무시하다. 방광이 제 기능을 잃거나,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돼 신장 기능도 손상된다. 잔뇨가 방광에 남아있으면 방광에 돌이 생기는 방광결석의 확률도 쑥 올라간다.

치료법으로 호르몬 계통의 약물이나 교감신경 억제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전립선 크기를 줄이지는 못하므로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 수술을 해서 전립선 크기를 줄여야 하지만, 출혈, 통증이 있고 일주일 동안 입원을 하는 부담이 크다. 회복기간도 4~6주가 걸리기 때문에 직장 남성들에게는 불리한 수술이다. 하지만 레이저를 이용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없애 버리는 수술은, 시간도 20분 정도로 짧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수술 후 소변 줄이 아예 필요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도 하루 정도면 뺄 수 있다.

■ 전립선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꾸준한 관리’가 관건 = 조금이라도 소변보기에 힘듦을 느낀다면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의 발병 원인으로 노화나 유전 등 특수 상황을 탓하기에는 생활습관적인 요소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생활 속에서 예방책을 찾는 게 전투의 시작이다.

▶ 생활 속 관리 전략1. 식습관의 변화를 주어라
가급적 지방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도록 한다. 미국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 섭취가 전립선비대증의 발생 빈도를 31%가량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오히려 발병률이 15%가량 줄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콩종류, 녹차, 붉은색 와인, 토마토의 라이코펜, 소팔메토 등이 전립선비대증 예방과 진행을 막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소팔메토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전립선비대와 관련한 배뇨 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의사와 상담 후 예방 차원에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생활 속 관리 전략 2. 숙면이 기본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관리 전략은 숙면으로 원기회복 하는 것. 수면시간이 불규칙하면 피로가 계속 쌓여 면역력이 바닥을 기게 된다. 적어도 밤 11시부터 숙면을 취한다. 혈액에 면역력을 키워주는 글로불린 성분이 몸 속에서 분비돼 전립선 질환이 침투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 생활 속 전략 3. 매일 30분 이상 걷기의 생활화하자
운동은 빼놓지 못할 감초다. 헬스장 찾을 필요도 없다. 매일 30분 이상 빠른 속도로 걷는 것도 훌륭하다. 적극적인 성격이라면 전립선 강화에 효과적인 골반 체조도 해 주자. 운전할 때나 걸어갈 때, 심심할 때도 항문을 조이는 습관을 기르자.

► 생활 속 전략 4. 심신을 안정시키는 나만의 방법을 찾자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서양인들이 전립선 질환 치료 시에 명상을 보조요법으로 택한다고 이야기했듯, 가급적이면 평소에도 명상, 요가 등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 생활 속 전략 5.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여라.
저녁 7시 이후에는 음료수의 섭취를 줄여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이는 것도 습관화하자.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좋은 습관이다. 특히 커피같이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손대지 말자. 이뇨 작용 때문에 잠자리가 더 괴로워진다. 술은 두말할 것도 없다. 소변을 볼 때 중간 중간 끊어주는 것도 전립선 강화에 좋다. 배뇨 후 방울 지는 소변은 힘을 줘 배출하기 보다 요도 전체를 눌러서 짜내는 습관을 들이자.

옆집 이씨도, 앞집 김씨도 먹는다는 ‘쏘팔메토’의 궁금증 풀이

■ 어떤 기능을 하나
DHT호르몬은 세포의 성장기보다 휴지기를 길게 해 전립선 조직을 계속 크게 한다. 이 과정 중 테스토스테론과 DHT호르몬의 전환 고리가 바로 5-알파-리덕테이즈라는 효소다.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은 이 효소의 활성을 저해해 전립선이 커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

■ 외국에선 어떻게 사용되나
주원료인 쏘팔메토는 마늘•녹차•노니주스 등과 함께 미국 허브시장에서 5대 식품에 드는 천연 식물성 소재다. 미국에선 약전(USP 25 2612p~2614p)에 등록돼 전립선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처방 약의 소재로도 사용된다. 현재 미국은 2005년 1억3700만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 임상 결과는
132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을 하루에 320㎎씩 1년간 섭취시켰을 때 전립선비대증 증상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소변의 흐름이 개선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 국내에선
CJ뉴트라에서 쏘팔메토 하루 섭취 기준 320㎎을 유지하고, 정상 세포분열과 면역에 필요한 아연(Zn) 성분, 식물성 소재 호박씨유 성분을 추가한 ‘전립소’라는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이 나와 있다.

[도움말: 강남J(제이)비뇨기과 박천진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