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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필 지휘자 - 한국 젊은 음악인의 하모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무더운 여름밤을 음악으로 서늘하게 할 도심 음악제가 태어난다.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2009 린덴바움 뮤직페스티벌’이다.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과 베르비어 페스티벌, 일본의 퍼시픽 뮤직 페스티벌을 모델로 삼은 ‘린덴바움 뮤직 페스티벌’은 젊은 음악인을 발굴해 미래의 오케스트라를 꾸리는 꿈의 축제다.

최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세계적인 지휘자 샤를르 뒤투아가 이들을 조련하러 서울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져 음악애호가들을 기쁘게 했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90명 청년 음악가들, 각국 유명 교향악단의 악장과 수석주자 출신 선배 13명이 샤를르 뒤투아와 함께 들려줄 음악은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 8월 1일 오후 1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협연 데이비드 김)에 이어 연주한다.

28일 오후 8시에는 ‘린덴바움 뮤직페스티벌’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주한스위스대사관·삼천리그룹·메리츠화재·대한항공·BT&I가 후원한다. 02-720-1013(www.lbm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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