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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스파캐슬, 당진~대전 고속도 개통 뒤 특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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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5월 28일 당진∼대전(91.6㎞·왕복 4차로) 고속도로 개통뒤 충남 주요 관광지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온천관광단지에 있는 덕산 스파캐슬(www.spacastle.com)은 고속도로 개통의 최대 수혜자다.

예산군 덕산온천관광단지안에 있는 덕산스파캐슬 온천테마파크(천천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18일 오후 2시 덕산 스파캐슬내 온천테마파크인 ‘천천향’.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가장 규모(2만4000㎡)가 큰 물놀이 공간이다. 이곳에는 이날 4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이었다. 스파캐슬 박진오 홍보팀장은 “지난해 휴가철 주말에 비해 40%가까이 이용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개통뒤 대전에서 스파캐슬까지 소요시간은 종전 2시간에서 50분으로 줄었다.

이곳은 600년 전에 발굴된 천연 게르마늄 온천수만 사용한다. 천천향 인기 물놀이 시설로는 대형 슬라이드(173m)와 계곡의 급류를 즐길 수 있는 200m길이의 파도풀(토랜트 리버)가 있다. 온몸에 서해안 보령의 천연 머드를 바르고 썬 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머드 스킨 스파와 컬러 닥터 피쉬도 있다. 천천향과 별도로 30여가지 다양한 탕과 스파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내스파(1만㎡)는 천장이 유리로 돼 있어 맑은 날에는 밤에 별도 감상할 수 있다.

천천향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재즈밴드 공연, 대구 계명대 성악과 교수들이 펼치는 가곡의 밤 등 공연과 러시아 댄스쇼 등이 펼쳐진다. 약초캐기, 사과잼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스파캐슬은 대전·충남지역 주민에게 연중 40%할인혜택을 준다.

김방현 기자, 사진=김성태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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