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경제위기 속에서 학자금 대출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20대에게 불황 속에서 삶을 꾸려나가는 지혜를 조언했다. 다음은 이 잡지가 21일 소개한 불황에 대처하는 삶의 전략.
◆기대를 낮춰라=미국 주택 소유율은 2008년 67.8%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무조건 집을 가져야 하는 건 아니다.
◆부모와 비교하지 말라=『재정적 삶을 살아라』의 저자 베스 코블리너는 “20대는 너무 높은 수입을 바란다”며 “부모들의 재산은 그들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빚은 철저히 관리=교사 낸시 매킨스(46)는 과거 거액의 신용카드 빚을 졌다. 그는 “매일 우편함에 찬 고지서가 두려웠다”며 “20대들은 수입과 신용한도를 넘어 소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이 살아라=주디스 코플랜드(42)는 남편과 두 아이 외에 시집 식구들과도 함께 살고 있다. 대가족이 일반적이지 않은 미국에선 특이한 경우다. 잡지는 “이 같은 거주 방식이 경제적 고통을 겪는 20대에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