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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KBS ‘수신료 현실화 추진단’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KBS가 20일 ‘수신료 현실화 추진단’을 출범하고 수신료 인상을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섰다. 정책·홍보·협력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된 이 추진단은 앞으로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해 이사회에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하게 된다. 추진단 출범식에서 이병순 KBS 사장은 올 하반기에 국회에서 인상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공익성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임직원들의 도덕성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의 수신료는 1981년 이후 월 2500원을 유지하고 있다.

◆『당신들의 천국』 『서편제』 등의 작품을 남긴 소설가 이청준(1939~2008) 의 1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다. 문학평론가 김병익씨를 준비위원장으로 한 이청준추모사업회는 28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1주기 추모식을 연다. 기일인 31일에는 고인의 고향인 전남 장흥군 진목리 묘소에서 참배의 시간이 마련된다. 박완서·김윤식·한승원씨 등 여러 문인이 고인의 타계 이후 발표한 추모글을 묶은 추모집이 비매품으로 발매된다.

◆제30회 중앙미전 선정작가인 김아영씨가 런던의 아이-뮤 프로젝츠(I-Myu Projects)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하루살이(ephemera)’라는 제목의 이 전시에서 김씨는 도시에서 실제로 일어난 크고 작은 비극을 그려내 현대 사회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내놨다. 한국의 풍경 뿐 아니라 외국의 유학 경험에서 겪었던 실제 경험들이 작품에 담겼다. 이달 24일 시작해 다음달 1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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